[Hinews 하이뉴스]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전문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자사의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세르프는 남미 미용의료 시장 중 하나인 브라질에 공식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미용 시술 수요가 높은 국가로, ANVISA의 엄격한 안전성·효능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세르프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회사에 따르면 세르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6.78MHz와 2MHz 두 가지 주파수를 적용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해 시술 깊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특허 출원된 ‘스파이더 패턴’ 기술이 적용된 이펙터는 넓은 면적(20×30㎜)에 균일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내장된 쿨링 시스템 덕분에 별도의 마취 없이도 시술 시 통증 부담을 줄여준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가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으로부터 신규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제공)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고주파 의료기기 세르프가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으로부터 신규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제공)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브라질 시장 론칭도 준비 중이며, 아시아와 북미에 이어 남미로의 확장을 통해 세르프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세르프는 브라질을 포함해 베트남, 캐나다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마쳤으며, 일본과 홍콩에서는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홍콩에서는 지난 4월 정식 출시 행사를 열고, 한국과 일본에서의 임상 결과를 의료진에게 소개하는 등 현지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르프는 북미와 남미 주요 시장에서 연이어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RF 의료기기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향후에도 동남아, 중동 등 지역으로 허가를 확대해 세르프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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