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인으로 세르프는 남미 미용의료 시장 중 하나인 브라질에 공식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미용 시술 수요가 높은 국가로, ANVISA의 엄격한 안전성·효능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세르프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회사에 따르면 세르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6.78MHz와 2MHz 두 가지 주파수를 적용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해 시술 깊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특허 출원된 ‘스파이더 패턴’ 기술이 적용된 이펙터는 넓은 면적(20×30㎜)에 균일한 에너지를 전달하며, 내장된 쿨링 시스템 덕분에 별도의 마취 없이도 시술 시 통증 부담을 줄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세르프는 북미와 남미 주요 시장에서 연이어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RF 의료기기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향후에도 동남아, 중동 등 지역으로 허가를 확대해 세르프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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