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감기 전 빗질은 필수다. 샴푸 전 빗질은 모발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엉킨 머리를 풀어줘 샴푸의 세정 효과를 높인다. 이후 미온수로 충분히 적신 뒤, 샴푸는 모발이 아닌 두피 중심으로 도포하고 손끝으로 부드럽게 눌러가며 마사지하듯 씻는 것이 좋다. 린스는 손상된 모발 끝에만 바르고,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헹굼 후에는 수건으로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박준수 플러스미피부과 원장은 "드라이어는 미지근한 바람을 이용해 두피부터 꼼꼼히 말려야 하며, 젖은 상태로 장시간 방치하는 습관은 세균 증식과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일상 속 작은 습관이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지키는 핵심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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