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여름이 되면 피부가 예민해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시기에는 자외선이 강하고,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며, 습도까지 높기 때문이다. 자외선은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해서 콜라겐을 파괴하고, 에어컨 바람은 피부 수분을 증발시켜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린다.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로 여름철에 피부가 푸석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사진=별고운빛의원 황지수 원장
사진=별고운빛의원 황지수 원장

우리가 흔히 말하는 피부 장벽은 단순히 겉 표면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피부 속 진피층, 특히 그 안에 있는 ECM(세포외기질)이 무너지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ECM은 쉽게 말해 피부 구조를 지탱하는 그물망 같은 역할을 하며,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ECM이 건강해야 피부가 탱탱하고 매끈하게 유지된다.

그런데 여름철 자외선이나 열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이 ECM이 파괴되면서 피부가 얇아지고, 민감해지고, 탄력을 잃게 된다. 피부 속 구조가 무너지면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아 고민일때, 도움이 되는 치료가 바로 ECM 부스터이다. 그 중에서도 엘라비에리투오가 대표적인 시술이다.

엘라비에리투오는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기반으로 한 주사제로 인체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져 생체 친화력이 높고, 피부 진피층에 있는 ECM과 유사한 구성을 갖고 있다. 함유된 주요 성분으로는 콜라겐, 엘라스틴, 피브로넥틴, 라미닌, 테나신, 성장인자, MMPs등이 있다.

이렇게 피부 구조를 형성하고 회복시키는 핵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어 단순히 수분만 공급하는 게 아니라, 피부 속 구조 자체를 복구하는 시술이 엘라비에리투오이며 특히 여름철에 자외선이나 열기, 레이저 시술 후 피부가 지친 상태일 때 회복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다만 시술 효과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제품 자체의 효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술자의 임상 경험과 진단 능력이다.

SNS나 유행에 휩쓸려 시술을 선택하기보다는 의료기관의 위생 시스템과 시술자의 숙련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환자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정확하게 시술해야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글: 별고운빛의원 황지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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