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신청 접수…생활·건강·학업 등 맞춤형 지원 제공

[Hinews 하이뉴스] 울산 남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을 돕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추가 대상자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잔여 예산을 활용해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 남구, 위기청소년 위한 하반기 특별지원 추가 대상자 집중 발굴 (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 위기청소년 위한 하반기 특별지원 추가 대상자 집중 발굴 (울산 남구 제공)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기존 제도에 포함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건강·학업·자립·상담·법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앞서 남구는 지난 1월 1차 대상자 모집 및 선정을 완료했으며, 이번은 올해 두 번째 모집이다. 신청 마감일은 7월 31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 가운데 다음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다.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저소득 한부모가정 포함), 학교 밖 청소년, 비행 및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등으로, 모두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해당해야 한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외에도, 청소년지도사, 상담사, 교원, 사회복지사, 청소년 관련 공무원이 가능하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후에는 소득조사와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여부가 결정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생활지원(월 최대 65만 원), 건강지원(연 최대 200만 원), 학업지원(월 최대 30만 원), 상담지원(월 최대 30만 원) 등 항목별로 지원되며, 가장 시급하거나 중요한 1개 항목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청소년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미래자산”이라며 “도움이 절실하지만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청소년을 세심히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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