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부터 2주간 신청…실시간 혈당 관리로 당뇨 환자 삶의 질 개선 기대

연속혈당측정기는 손가락 채혈 없이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를 통해 혈당 수치를 5분 간격으로 스마트폰 앱에 전송, 24시간 혈당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다. 이를 통해 당뇨 환자들은 식사와 운동 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운정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운영해 생활습관 개선 상담 및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가자의 절반이 평균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 참가자는 “실시간 혈당 수치를 확인하면서 음식의 종류와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하반기 사업은 당뇨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 중인 만 19세부터 65세까지의 파주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9월 15일부터 2주간 전화로 접수 가능하며, 프로그램은 9월 30일부터 4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정영숙 운정보건소장은 “참여자들에게 연속혈당측정기와 함께 식이·운동 교육을 제공해 당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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