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하나더넥스트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 지난 13일 하나더넥스트 서초동 라운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체험과 금융 상담을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더넥스트가 엔젤로보틱스와 협력해 금융과 헬스테크 영역을 결합한 첫 프로젝트다. 보행을 보조하는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체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은퇴 설계와 상속·증여 등 금융 상담을 연계하여 시니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본 서비스는 지난 9월 하나금융그룹과 엔젤로보틱스가 체결한 ‘로봇과 금융의 융합을 통한 미래 전략산업 공동 발굴’ 업무협약 이후 현장에서 구현된 첫 사례로, 기술 기반의 시니어 케어 경험을 실제 서비스로 확장했다는 의미가 있다.

하나은행은 론칭 행사에서 고관절 보조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을 시니어 고객이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일부 대형 병원에서만 접할 수 있던 고가 의료장비를 전문 물리치료사의 동작 분석과 맞춤형 피드백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더넥스트 브랜드 출범 1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체험 이벤트는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11월 20일, 11월 27일 총 3회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하나더넥스트 홈페이지와 ARS 상담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하나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웨어러블 로봇 구입 혜택 지원, 로봇 관련 금융서비스 확대, 중장기 특화 금융상품 등 시니어 맞춤형 금융·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 본부는 이번 서비스가 단순 체험 행사를 넘어 “금융회사가 기술을 통해 시니어 고객의 건강과 활동성을 직접 지원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하나더넥스트를 시니어의 건강, 금융,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브랜드로 발전시키며, 시니어 맞춤형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