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모쉐 김성재 대표 첫 해명…“내부 갈등·허위사실 유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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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모쉐 김성재 대표 첫 해명…“내부 갈등·허위사실 유포 있었다”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5-24 16:21

[Hinews 하이뉴스] 숙박업 창업 컨설팅 업체 꼬모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성재 대표가 처음으로 장문의 입장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현재 알려진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적지 않다”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사업 구조,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투자 손실 문제로만 해석되고 있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리스크와 개인적 갈등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현재 상황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숙박업 창업 컨설팅 업체 꼬모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성재 대표가 처음으로 장문의 입장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현재 알려진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적지 않다”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사업 구조,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숙박업 창업 컨설팅 업체 꼬모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성재 대표가 처음으로 장문의 입장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최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현재 알려진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적지 않다”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사업 구조,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과거 회사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던 전직 사내이사 최모 씨를 언급하며, 갈등의 배경에 사적인 관계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과거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였지만 관계가 정리된 이후 여러 거래처와 협력업체 등에 연락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당시 정신적으로도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온라인 오픈채팅방과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자신과 회사 관련 내용이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관계와 다른 주장이나 과장된 내용도 적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꼬모쉐 사업 모델에 대해서도 기존 인식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인 온라인 강의 사업처럼 알려졌지만 실제 운영 방식은 숙박업 창업 실무 전체를 함께 진행하는 구조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후 숙박시설을 확보한 뒤 리모델링과 운영 안정화, 플랫폼 관리, 온라인 마케팅, 매각 과정까지 전반적으로 연결해 지원했다”며 “현장 운영까지 직접 관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단순 교육 사업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높은 컨설팅 비용 논란에 대해서는 “사업 규모와 투입 인력, 현장 지원 범위를 고려해 책정됐던 금액”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일부 민사 사건에서는 회사 측이 승소한 사례도 있었다며 “사법적으로 컨설팅 구조 자체가 전부 불법이나 사기로 판단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김 대표는 과거처럼 공동투자 형태의 사업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업 결과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과 반응 차이가 매우 크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 역시 대표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됐던 종로 지역 숙박업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인허가 문제가 가장 큰 변수였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관광숙박업 허가를 받기 위해 교육청 심의와 행정심판까지 진행했지만 학교 인근 상대보호구역 이슈로 최종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계획했던 호스텔 형태가 아닌 고시원 형태로 운영 방향이 바뀌면서 예상 수익에도 차이가 발생했다”며 “숙박업 특성상 인허가와 공사 일정,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사업 리스크까지 모두 사기 문제로 연결되는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인터뷰 과정에서 자신의 책임론에 대해서도 일부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6년 넘게 500건 이상 숙박업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지만 단 한 번의 문제만으로도 회사 전체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또 “결과적으로 투자자들과 수강생들의 기대를 충분히 관리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며 “앞으로는 보다 안정적인 구조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꼬모쉐는 기존 공동투자·컨설팅 사업 대신 공유오피스와 스터디룸 등 직영 사업 위주로 운영 방향을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향후 공간대여 사업과 반려동물 관련 분야 등 신규 사업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숙박업 시장에 뛰어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2018년 성남의 한 노후 고시원을 직접 리모델링해 수익성을 개선했던 경험을 주변 사람들과 무료 스터디 형태로 공유했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시기 운영난을 겪던 고시원 업주들에게 무료 상담과 스터디를 진행했던 경험도 소개하며 “실제로 도움이 됐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한 법적 공방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와 수강생들은 기존 문제 제기를 유지하며 민사 소송과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다. 반면 김 대표 측 역시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에 대한 대응 방침을 밝히며 맞서고 있다.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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