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원회 찾은 국내외 관람객 사로잡은 '찾아가는 한복상점' 역대 최고 판매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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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원회 찾은 국내외 관람객 사로잡은 '찾아가는 한복상점' 역대 최고 판매 성과

함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30 16:13

[Hinews 하이뉴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부산에서 열린 '2026 찾아가는 한복상점'이 역대 최고 판매 성과를 거두며 한복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개최됐다. 부산 지역 한복 브랜드를 포함한 8개 브랜드가 참여해 전통한복과 생활한복, 한복소품 등을 선보였으며, 역대 '찾아가는 한복상점'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부산을 찾은 국내외 대표단과 관광객에게 한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활용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 판매뿐 아니라 주문 상담도 활발하게 이어지면서 한복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산진시장과 연계한 프로그램 '부산진시장, 한복의 시간을 잇다'는 지역 한복 산업과 장인 문화를 함께 조명했다. 부산한복문화창작소와 협력해 마련된 한복 전시, 혼수한복 상담, 전통한복 입기와 한복소품 공예 체험에는 약 7천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며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공진원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한복상점'을 개최한다. 올해 참가사 공모 접수 건수도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만큼 한복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대표 유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배 공진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국내외 방문객에게 함께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한복이 일상 속 문화이자 세계인이 즐기는 K-패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통 기반 확대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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