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파텍스, ‘아웃도어·항공·안전화’까지...순환경제 전략으로 국내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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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파텍스, ‘아웃도어·항공·안전화’까지...순환경제 전략으로 국내 시장 확대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9-15 16:27

[Hinews 하이뉴스] 독일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sympatex)'가 패션과 아웃도어, 워크웨어, 풋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소재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독일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가 패션과 아웃도어, 워크웨어, 풋웨어 등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사진=심파텍스 제공>
독일의 친환경 기능성 소재 '심파텍스'가 패션과 아웃도어, 워크웨어, 풋웨어 등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사진=심파텍스 제공>

심파텍스는 2026년 F/W 시즌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마운틴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SIERRA DESIGNS)'을 통해 다운 아우터를 선보인다. 시에라디자인은 2023년 10월 국내에 론칭한 이후 경량다운 '하프돔', '뮤어'를 비롯해 '겟다운', '스타게이저' 등 헤비다운 제품을 선보여왔다.

패딩 브랜드 '노비스'도 심파텍스를 적용해 완전 방수·방풍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2007년 캐나다구스의 부사장이었던 로비 에이츠(Robin Yates)가 론칭한 노비스는 2013년 국내에 진출했으며, 한국 전용 단독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도 2024년 1986년 이후 38년 만에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등 안전 현장 유니폼을 전면 교체하면서 심파텍스를 선택했다. 대한항공은 유럽의 친환경 인증 시스템인 '블루사인'과 '오코텍스'로부터 공인된 심파텍스를 동계 점퍼에 적용했다.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갖춰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며, 폐기 후 자연 분해되며 재활용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안전화 브랜드 '워킷(WORKET)'도 심파텍스를 적용하고 있다. 브랜드 모델로 종합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인 추성훈을 발탁해 스타일과 기능성을 함께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심파텍스는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100% 재활용 가능한 '재순환 사이클'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Fiber2Fiber(F2F)' 전략을 통해 폐의류에서 폴리에스터 섬유를 회수하고 이를 새로운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석유 기반 신규 소재 사용을 줄이고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섬유 폐기물 문제 해결과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심파텍스는 최근 이탈리아 소재 공급업체 '피디지(Pidigi S.P.A)'에 인수·합병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피디지는 1953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신발과 가죽 제품, 기능성 스포츠웨어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 공급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피디지의 소유주이자 경영이사인 조르조 데 가라 박사(Dr. Giorgio De Gara)는 "심파텍스의 국제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신발용 고성능 라미네이트와 테이프부터 공공 부문, 작업복 및 의류 시장을 위한 기술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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