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감정 해소하고 마음 건강 되찾는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가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컬러테라피 기반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컬러테라피 팝아트 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가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컬러테라피 기반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컬러테라피 팝아트 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 북구보건소 트라우마센터가 시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해 컬러테라피 기반 미술치료 프로그램인 ‘컬러테라피 팝아트 프로그램’을 오는 21일부터 운영한다. (포항시 제공)

이 프로그램은 재난 후유증, 우울,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정 표현과 심리적 안정 회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트라우마센터 3층 테라피룸에서 7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10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컬러테라피 팝아트 프로그램’은 대담한 색채와 단순한 이미지 표현을 통해 억눌린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참여자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시각화함으로써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 사고로 전환하고, 일상 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포항트라우마센터는 현재 정신과 전문의 상담, 신체 이완 프로그램, 소규모 야외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심리 회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컬러테라피 팝아트 프로그램은 트라우마센터 등록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관련 문의는 포항트라우마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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