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ay 힐링투어’ 도입으로 체류 만족도 제고…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도시 도약 박차

이번 사업은 외국인환자의 진료, 관광, 이동, 통역 등 체류 전 과정을 연계해 의료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이다.
인천시는 2024년 들어 외국인환자 2만1,387명, 웰니스 관광객 101만명을 유치하며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외국인환자의 전반적인 체류 만족도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기여도를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스톱 메디컬 지원서비스’는 인천의 주요 의료기관과 협력해 사전 예약을 기반으로 진료 안내, 이송, 통·번역 등 진료 전후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1-Day 힐링투어’는 의료 일정 전후의 여유 시간을 활용해 인천의 자연과 치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당일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팀메디컬인천 소속 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료와 관광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됐으며, 외국인환자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정소연 인천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인천을 찾는 외국인환자들이 진료뿐 아니라 여유와 회복의 시간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웰니스 콘텐츠를 통한 체류 만족도 향상이 인천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향후에도 의료와 웰니스가 결합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운영해,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도시로의 위상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