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50억원 규모 보증 공급 기반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번 협약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iM뱅크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역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밀한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총 15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지난 3월 100억원을 선출연한 데 이어 하반기 중 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할 계획이다.
이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은 15배수에 해당하는 최대 2,25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하며, 대구시는 행정적 기반 마련을 통해 원활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 협약에 따라 대구 지역 소재 업체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최대 4억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대구광역시의 이차보전과 연계될 경우 1년간 최대 2.2%포인트의 금리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협약식 이후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대구 지역 소상공인 대표 7인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애로사항 청취 간담회’가 열려,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현실적 어려움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며 “iM뱅크의 따뜻한 금융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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