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통해 전 연령대 구강 건강 관리

과천시가 전국 최저 수준의 ‘저작불편 호소율’을 기록하며 주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구강보건사업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과천시 보건소에서 진행한 어르신 구강보건교육 모습 (과천시 제공)
과천시 보건소에서 진행한 어르신 구강보건교육 모습 (과천시 제공)

질병관리청 ‘수도권역 주간만성질환 통계알리미’에 따르면, 과천시의 저작불편 호소율은 12.6%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21.7%) 및 경기 평균(26.1%)을 크게 밑도는 수치로, 과천시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맞춤형 구강보건사업의 효과로 평가된다.

시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구강보건 교육과 구강검진, 전문가 불소도포 등을 포함한 ‘튼튼이 교실’을 운영하며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 형성에 힘써왔다.

이외에도 생애주기별로 임산부,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등 대상에 따라 특화된 교육과 예방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중이다. 특히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과 종사자에게 맞춤형 구강 관리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틀니 및 임플란트 비용을 지원해 구강건강 형평성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구강 관련 사회적 격차를 줄이고,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오상근 과천시 보건소장은 “구강 건강은 100세 시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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