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족 100여 명 문화체험… 유대감 증진 및 문화 접근성 제고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8일, 가정의 달을 맞아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우리가족 무비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무비데이’ 성료
남양주시, 장애인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무비데이’ 성료

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에게 문화생활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별내동 소재 영화관에서 진행된 본 행사에는 장애인 및 그 가족 100여명이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장애 아동 보호자는 “장애 자녀와 함께 영화관을 찾는 일이 늘 조심스러웠지만, 오늘은 안심하고 즐길 수 있어 큰 추억이 되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남국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 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문화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정서적 지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 역시 “장애인 가족이 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장애인 가족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건강한 가족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은 남양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기관으로,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