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실적 따라 최대 연 5.0% 우대금리 제공

하나은행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용 적금 상품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용 적금 상품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전용 적금 상품 ‘하나더이지(Hana the EASY) 적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더이지 적금’은 해외송금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해외에 정기적으로 송금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만기 전 본국 귀국 또는 적립금을 해외로 송금하는 경우 특별 중도해지 제도를 통해 불이익 없이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올해 말까지 총 3만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가입금액은 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적용 금리는 기본 연 2.0%에 해외송금 실적 등에 따른 우대금리 최대 연 3.0%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가능하다.

우대금리 항목은 해외송금 건수에 따라 최대 연 1.5%, 송금 금액에 따라 최대 연 0.5%, 급여이체 시 연 0.5%, 하나카드 결제 실적에 따라 연 0.5%가 각각 제공된다. 상품 가입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능하다.

적금 출시를 기념해 하나은행은 오는 6월 말까지 ‘적금 이름 맞히기 초성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외국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1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10명),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10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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