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분산돼 있던 국내외 건강위해정보를 한데 모은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30일 공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액상형 전자담배, 가습기 살균제처럼 비감염성 위해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들이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15개 정부 부처와 WHO, 미국 CDC 등 총 51개 기관의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플랫폼이 구축됐다.

해당 시스템은 건강위해요인을 주제별로 분류해 제공하며, 시각화 기능과 실시간 URL 연동을 통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됐다. 기후, 중독 등 주요 위해요인 검색은 물론 통계, 연구자료, 인기 콘텐츠도 함께 제공된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개발 방향 (질병관리청 제공)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개발 방향 (질병관리청 제공)
PC,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접속 가능하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연계 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 시스템 개통을 계기로 감염병뿐 아니라 비감염성 위해요인에 의한 집단 발병에 대해서도 조사와 감시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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