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젠코리아는 자사의 리툭시맙 성분 혈액암 치료제 ‘싸이시맙Ⓡ주’가 지난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싸이시맙은 비호지킨 림프종(NHL),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류마티스 관절염(RA), 베게너 육아종증(GPA) 및 현미경적 다발혈관염(MPA) 등의 적응증을 보유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로, 2023년 10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번 급여 적용을 통해 싸이시맙은 암환자 요양급여 기준을 충족하는 혈액암 환자, 기존 TNF-α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RA 환자, 표준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재발한 GPA/MPA 환자에게 급여가 인정된다. 일부 적응증 외에도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허가 외 적응증에 대해서도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싸이젠코리아, 싸이시맙주 100mg, 10mL 제품 사진 (싸이젠코리아 제공)
싸이젠코리아, 싸이시맙주 100mg, 10mL 제품 사진 (싸이젠코리아 제공)
또한 싸이시맙은 비호지킨 림프종 및 CLL 환자 대상 90분 단축 주입요법도 허용되어, 기존 5~6시간 소요되던 치료 시간을 대폭 줄여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글로벌 임상에서도 오리지널 리툭시맙 대비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싸이젠코리아는 “싸이시맙 급여 적용이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자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치료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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