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지 지원사업 연계…의료 공백 해소 기대

충북 괴산군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괴산성모병원에 총 3억 원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운영비로 1억 2,500만 원, 시설·장비비로 1억 9,2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2억 5,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적 지원도 병행해 진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괴산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병원 1층에 전용 진료실과 처치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5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마련해 진료와 입원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격주 목요일은 휴진한다.
이번 진료 개시는 소아청소년과가 부재했던 괴산 지역의 장기적인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인근 지역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 이동해야 했던 군민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그동안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위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진료 개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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