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품은 JW중외제약이 시화공장에서 제조한 에르타페넴 원료를 인도의 파트너사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에 공급하고, 이를 주사제로 완제품화한 것이다. 중국 내 판매 허가는 그랜드 파마와 계열사 쑤저우 얼예 파마(Suzhou Erye Pharmaceutical)가 공동 보유한다.
JW중외제약은 2017년부터 그랜드 파마와 원료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원료 기반 제품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번 중국 진출은 아시아권 시장으로의 확장을 의미한다.
에르타페넴은 광범위 항균력을 가진 카바페넴계 항생제로, 피부 감염, 폐렴, 요로감염, 골반 감염 등에 사용된다. 오리지널 제품은 미국 머크(Merck & Co)의 ‘인반즈(Invanz)’다.
JW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JW홀딩스를 통해 카바페넴계 항생제의 글로벌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중국 품목허가는 미국, 캐나다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로, 국내 고난도 원료 기술의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항생제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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