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큐라클(365270)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BBB(뇌혈관장벽) 안정제 ‘CU71’의 용도특허 권리 범위를 확대하는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CU71은 큐라클의 신약개발 플랫폼 SOLVADYSⓇ를 통해 발굴한 First-in-Class 신약 후보물질로, 노화와 염증 등으로 손상된 BBB를 안정화해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신경을 보호한다.

앞서 진행한 전임상 시험에서 CU71은 기존 치료제 도네페질 대비 우수한 인지기능 개선과 장기 기억력 회복 효과를 보였다. 이번 출원은 1월 출원한 알츠하이머 용도특허를 기반으로, 추가 연구 성과를 반영해 권리 범위를 넓히기 위해 진행됐다.

5xFAD 알츠하이머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CU71 투여군은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이 감소했고, 신경염증 관련 미세아교세포 과활성이 억제됐다. 또한, BBB 안정성 향상과 함께 아밀로이드 베타 뇌 유입을 돕는 RAGE 수용체 발현 감소도 확인됐다.

큐라클 CI (큐라클 제공)
큐라클 CI (큐라클 제공)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용도특허 출원으로 장기간 권리 보호가 가능한 강력한 특허 기반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알츠하이머 치료제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제약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CU71의 우수한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와 상업화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큐라클은 오는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알츠하이머 국제 학회 ‘AAIC 2025’에서 CU71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