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공백 해소 위한 지역 돌봄모델 강화… 총 22대 차량 운영체계 마련

전달식에는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비롯해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김형준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전략본부장, 조준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와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통해 세정그룹,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한 차량 11대를 전달한다. 지난해 전달된 차량 11대에 이어 추가 확보된 것으로, 총 22대의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이 운영된다.
전달식은 사업 경과보고, 서비스 홍보영상 시청, 참여자 소감 발표, 관계자 인사말, 차량 전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실제 현장에서 활동 중인 동행매니저들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직접 전할 예정이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이용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1인 돌봄공백 가구를 대상으로 차량과 동행매니저가 병원 출발부터 진료, 수납, 약국 이용, 귀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하는 서비스다. 특히 산복도로와 비탈길이 많은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차량 기반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서비스 요금은 기본 1시간당 1만 5천 원이며,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는 회당 2천 원의 본인부담금으로, 초과 가구는 1시간당 1만 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기관도 기존 11곳에서 13곳으로 확대되었다.
시는 이번 차량 추가 도입으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총 4,62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 5월 말 기준으로는 2,887건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김광회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시민의 불안을 덜어주는 촘촘한 돌봄서비스”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녕한 부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