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이어지는 사회공헌… 학생 40여 명 자발적 참여로 농촌 일손 도와

[Hinews 하이뉴스] 농협중앙회와 농협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촌 봉사 프로그램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경기 파주시 민통선 지역에 위치한 사과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협중앙회와 농협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촌 봉사 프로그램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와 농협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촌 봉사 프로그램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 손병환 농협대학교 총장, 농협대학교 학생 40여 명,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 임직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열매솎기(적과) 작업에 직접 나서며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은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만 기업, 기관, 대학생 등 약 3만 6천여 명이 참여해 각지의 농촌에 따뜻한 손길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평소 출입이 어려운 민통선 지역에서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농협대학교 학생들은 학업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농업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손병환 총장은 “학생들이 농촌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농협대학교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수 본부장은 “민통선 내 농가에서 함께 봉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손길이 농촌에 큰 힘이 되고,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는 향후에도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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