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령층 건강 돌보는 포괄적 의료 체계 마련

[Hinews 하이뉴스] 산청군은 산청군보건의료원에서 소아청소년과를 운영 중이라고 오늘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역 내 의료 취약 문제를 해소하고, 군민에게 보다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산청군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운영 (산청군 제공)
산청군보건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운영 (산청군 제공)

그동안 산청군보건의료원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공중보건의사 퇴직과 신규 배정 인원 감소로 인해 인력 부족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내과 전문의 채용을 추진했지만, 전문의 배출 자체가 적고 농어촌 지역에 대한 기피 현상까지 겹치며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4월, 복무를 만료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공중보건의사를 채용하게 되면서 의료 공백 문제 해결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인력 확보로 지역 내 진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으며, 안정적인 진료 제공이 가능해졌다.

소아청소년과 진료는 단순히 어린이와 청소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솔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군민들의 높은 의료 수요에 부응하고, 의료원의 진료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중보건의사 배정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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