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부터 주말·공휴일 돌봄 수요 대응… 부모 양육 부담 완화 기대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근, 주말 근무,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상황에 대비한 단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운영 중인 기관은 연제구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사하구 은비숲어린이집, 사하구 조은어린이집(하나돌봄), 강서구 부산신호3차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강서구 명지더샵2단지어린이집(하나돌봄), 기장군 동원1차어린이집 등 6곳이며, 이번에 영도구 절영어린이집, 부산진구 부산진구육아종합지원센터, 북구 화명어린이집, 해운대구 늘사랑어린이집 등 4곳이 추가 지정됐다.
이용 대상은 부산시에 주소를 둔 생후 6개월 이상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 야간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단, 평일 야간 시간 운영은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1곳에서만 시행하며, 신정, 설 연휴, 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4천 원으로, 보호자는 1천 원만 부담하면 되며 나머지 3천 원은 시에서 지원한다. 월 최대 8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초과 시 전액 본인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서비스 이용일 기준 14일 전부터 1일 전까지 가능하며, ‘부산이즈굿 동백전’ 앱 또는 해당 기관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실질적인 양육 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유연한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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