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증평농협서 진료… 올해 300여 명 대상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농촌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인프라를 직접 제공하는 전국 단위 복지사업이다. 증평군은 지난해 해당 서비스를 처음 도입해 약 200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약 300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의료서비스는 내과, 치과, 한방, 안과 등 다양한 전문 진료 항목을 포함해 양한방 통합 진료가 제공된다. 또한, 의료비 절감 및 식생활 개선 교육, 구강검진 및 예방수칙 안내, 검안 및 돋보기 무료 제공, 디지털 배움교실 운영 등 실생활 밀착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진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내 농업인을 포함한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농촌왕진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증평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건강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보건복지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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