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국제 인도주의 의료 단체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한국인 구호활동가 11인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국경을 넘은 사람들》이 지난 20일 출간됐다는 소식이다.

이 책에는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캠프, 수단 내전 지역, 가자 지구, 시에라리온, 말라위 등 위기 지역에서 의료 구호 활동을 펼친 의사, 간호사, 약사, 보건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다. 현장에서 마주한 고통과 생명, 그리고 연대의 순간을 통해 인류애의 가치를 전한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11인의 현장 이야기를 담은 ‘국경을 넘은 사람들’ 책이 출간됐다. (국경없는의사회 제공)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11인의 현장 이야기를 담은 ‘국경을 넘은 사람들’ 책이 출간됐다. (국경없는의사회 제공)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에는 활동가들의 현장 사진과 기록이 실려 있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저자들은 각자의 여정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돌아보며, 더 많은 이들이 구호 활동에 관심을 갖길 바라고 있다.

부록에는 국경없는의사회 소개와 함께 구호 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후원하는 방법도 담겨 있다.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현장에서는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빛이 존재한다는 걸 배운다”며, “그 빛을 품고 돌아온 이들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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