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비보존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출정식을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38호 신약인 어나프라주의 출시를 알리고, 비마약성 진통제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전영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 등 보건의료계 주요 인사와 비보존제약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정식은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환영사, 감사 인사, 신약 비전 선포, 출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어나프라주는 수술 후 중등도~중증 급성 통증 완화에 쓰이는 비마약성 진통 주사제로, 지난해 12월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았다.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과 오남용 문제 속에서 부작용이 적은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비보존제약의 ‘어나프라주’의 출정식에서 장부환 대표이사(가운데)와 직원들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비보존제약 제공)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비보존제약의 ‘어나프라주’의 출정식에서 장부환 대표이사(가운데)와 직원들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비보존제약 제공)
전영태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회장은 “마약성 진통제 대체가 절실한 상황에서 어나프라주의 국내 출시는 반가운 일”이라며 “더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도 “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은 글로벌 기업들도 어려워했지만 비보존제약이 독자 기술로 성공했다”며 “정부 지원과 함께 어나프라주가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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