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인은 글로벌 3상 임상시험 CheckMate-9DW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이전 전신치료 경험이 없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단독요법을 비교한 다기관 무작위 임상이다.

이번 임상은 총 6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평가변수는 전체 생존기간(OS), 주요 2차 평가변수는 객관적 반응률(ORR)과 무진행 생존기간(PFS) 등이었다.
한편, 간세포암은 전체 간암의 약 74%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간암 유형이다. 국내에서도 간세포암 환자의 약 70%가 5년 이내 재발을 경험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단계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효과적인 1차 치료 옵션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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