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9회 헌혈 실천한 주민에게 제1호 발급… 공공시설 최대 50% 감면 혜택

이번에 제1호 확인증을 발급받은 대상자는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금까지 총 109회에 걸쳐 헌혈을 실천하며 생명 나눔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은 울산지역 최초로 다회 헌혈자 감면 제도를 시행 중이다. 감면 확인증은 헌혈 기부 문화를 장려하고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일정 요건을 갖춘 군민에게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남성은 “작은 습관처럼 헌혈을 이어왔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보답해 주니 감사한 마음이 들고, 공공시설 이용 시 실제로 감면 혜택을 받으니 헌혈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이어가며 주변에도 많이 권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울주군민에 대한 고마움을 실제 혜택으로 돌려드리고자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과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관내 1회 이상 헌혈한 주민에게는 공공시설 이용료 30%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3년 이내 15회 이상 헌혈한 다회 헌혈자는 울주군보건소에서 감면 확인증을 발급받아 제시할 경우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 의약관리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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