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은 실제 생산 환경을 디지털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상태를 예측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반복 실험 없이 다양한 조건을 시뮬레이션해 최적의 공정 조건을 도출할 수 있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개발 비용과 기간도 줄일 수 있다.

이번 과제는 세포 배양부터 정제까지 바이오의약품 전 공정을 통합한 디지털트윈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실제 생산 환경에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웅은 오송 스마트팩토리에 이미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운영 중이며, 이번 연구로 디지털 기반 무인 생산체계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지민 대웅 바이오R&D센터 센터장은 “디지털트윈 기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차세대 제조 기술”이라며 “공정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