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백신 개발 기업 ㈜애스톤사이언스는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중 미정복 질환 극복 임무에 해당하는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플랫폼 구축(PAVE)’ 과제에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 과제는 고비용·고난도이지만 파급력이 큰 의료기술을 지원하는 도전혁신형 의료개발사업으로, 애스톤사이언스가 주관하는 컨소시엄 NeoVax-K가 이를 맡는다. 사업 규모는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최대 191억 원, 기간은 4년 6개월이다.

'NeoVax-K 컨소시엄' 로고 (애스톤사이언스 제공)
'NeoVax-K 컨소시엄' 로고 (애스톤사이언스 제공)
NeoVax-K 컨소시엄에는 애스톤사이언스를 비롯해 테라젠바이오, 아이엠비디엑스, 진에딧,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신항원 발굴 기술과 mRNA 백신 플랫폼, 항암 임상 경험을 갖춘 바이오·의료 분야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컨소시엄은 개인 맞춤형 mRNA 항암백신 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한다.

과제 책임자인 김원일 애스톤사이언스 연구소장(CSO)은 “환자별 암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검체 채취 후 6~8주 이내에 신항원 발굴부터 백신 제조, 투여까지 가능한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고형암 환자의 재발·전이 억제와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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