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70% 저렴…소용량·헬시 플레저 제품군까지 확대
이번 브랜드는 지난해 7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이는 통합 PL로,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 개 매장에서 동시 판매된다. SSG닷컴 쓱배송과 280여 개 점포의 퀵커머스를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해 고객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오케이 프라이스 상품 가격은 880원부터 4980원으로 모두 5000원 이하다. 통합 매입과 글로벌 소싱을 활용해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최대 70% 낮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명확한 가격 기준으로 ‘정말 저렴하다’는 신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용량과 단량은 기존 이마트 주력 판매상품 대비 25~50% 줄였다. 이를 통해 근린상권·도보 고객 중심의 에브리데이 고객층과 이마트에서 소용량 제품을 찾는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1~2인 가구를 위한 오케이 프라이스부터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대용량 PL ‘T-스탠다드’까지 포맷별 특성에 맞춰 PL 상품 스펙트럼을 넓혔다.
오케이 프라이스 1차 상품은 14일 126종이 출시되며, 하반기에는 250종으로 확대된다. 대표 상품으로 카놀라유(500ml), 해바라기유(500ml), 포도씨유(500ml), 올리브유(250ml)는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다.
‘오케이 프라이스 히말라야 핑크 소금 김’은 5g 12봉 구성으로, 히말라야 핑크 소금을 사용해 풍미를 높였으며 브랜드 상품 대비 70% 이상 저렴하다.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해 저당·저칼로리·고단백 제품군도 마련했다. ‘오케이 프라이스 맛있는 건? 면’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20~30% 낮췄으며, 라면 4봉 2980원, 짬뽕·짜장 4봉 3280원으로 일반 브랜드 유탕면보다 최대 45%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와 에브리데이의 통합 매입 체계 구축과 해외 제조사 협력을 통해 매입량을 기존 PL 대비 2배 이상 늘려 업계 최저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약 25%의 상품은 글로벌 제조사와 전략적으로 협업해 개발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오케이 프라이스는 초저가 영역에서도 이마트가 만들면 다르다는 자신감의 결과물로, 고객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고객과 상품에 재투자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소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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