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221곳)에 따르면, 2025년 33주차(8.10.~8.16.)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02명으로, 26주차(6.22.~6.28.) 63명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 누적 입원현황(33주차 기준)은 65세 이상 60.0%(2458명), 50~64세 18.4%(756명), 19~49세 9.9%(407명) 순으로, 고령층의 비중이 높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3주차 기준 31.5%로, 직전 주보다 0.5%p 낮아졌지만, 하수 감시에서는 26주차부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33주차 기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점을 감안할 때, 8월 중 유행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개학 이후의 영향은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종사자, 보호자,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은 감시체계를 지속 운영하며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공유하고, 고위험군 보호와 상황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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