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이상순 참여, 노랫말 공모전 통해 내년 삼일절 기념 음원 공개

[Hinews 하이뉴스] KB금융그룹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 참여 캠페인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고 오늘 밝혔다.

KB금융, 광복 80주년 기념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영상 공개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 광복 80주년 기념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영상 공개 (KB금융그룹 제공)

이번 캠페인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9년 KB국민은행이 공개했던 ‘대한이 살았다’를 리마인드하는 프로젝트다. KB금융은 원곡의 작곡가 정재일 음악감독이 남긴 미공개 멜로디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랫말을 공모하며, 광복의 의미와 미래 세대가 이어갈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8월 29일은 1910년 경술국치일이자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의 탄신일이다. KB금융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상 촬영은 만해 한용운 선생이 말년을 보낸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진행됐다.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참여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공모전의 의미를 전달했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독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의미있는 대국민 공모전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아티스트 이상순은 “노랫말이 주는 힘이 굉장하기에 이번 공모전을 통해 좋은 음원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던 김구 선생의 꿈이 이뤄지고 있는 오늘날의 이야기가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노랫말에 담겨 미래의 문화 발전을 견인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노랫말 공모전은 10월 13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KB금융과 서경덕 교수, 아티스트 이상순이 심사를 맡는다. 최우수작은 11월 3일 발표되며, 편곡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1일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기념 영상과 함께 공식 음원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