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강화 위한 정책·입법 방향 논의

행사에서는 세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승준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생산 및 공급 안정화 방안을 제시했고, 권재목 팬오션 한국사무소 소장은 곡물유통기업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장도환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부연구위원은 주요국 식량안보법 사례와 시사점을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 식량안보 강화 전략을 마련하고, 국가·산업·학계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 정책 제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정부·국회·산업계·학계가 긴밀히 협력해야만 기후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식량안보를 지켜낼 수 있다”며 “정책 실행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