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과 함께 미래 전략 논의… 바이오산업 중심지 도약 준비

좌장은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이 맡았다. 이날 자리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학연구소(WFIRM) 제임스 유 부소장, 그레이스 임 교수, 장진아 교수, 비투비벤처스 진태준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첨단재생의료 산업의 미래 전략과 생태계 조성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인호 단장은 “경상북도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종합계획과 육성 근거를 마련했다”며 “재생의료는 재생(Recycle)이 아닌 재창조(Regeneration)의 개념이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융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태준 대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6월 ‘경북 첨단재생의료 생태계(청사진) 구상 연구’ 용역을 완료했으며, 현재 ‘글로벌 협력 경북 첨단재생의료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SWOT 분석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재생의학연구소의 제임스 유 부소장, 그레이스 임 교수, 장진아 교수는 “줄기세포, 3D 바이오 장기 프린팅, 엑소좀 및 펩타이드 연구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의료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첨단 바이오 기술들이 경북도의 생태계 조성에 적극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2026년 예산안에 ‘첨단재생의료 생태계조성 선도사업’을 반영해 기술 고도화, 기술 교류회 개최, 대상 기업 지원 및 혁신 기술 보유 기업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경북의 생태계 조성은 도 단독으로는 불가능하다. 앞으로도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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