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개소에 QR코드 비치…시민 누구나 비대면 검진 참여 가능

[Hinews 하이뉴스] 서귀포시는 올해 3월부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비대면 QR코드 활용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운영하고 있다고 오늘 밝혔다.

‘QR코드 활용 정신건강 자가검진’ 안내문 (제주 서귀포시 제공)
‘QR코드 활용 정신건강 자가검진’ 안내문 (제주 서귀포시 제공)

비대면 QR코드 검진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포멕스와 스티커 형태의 QR코드를 제작해 비치했다. 현재 공공기관 23곳, 종합사회복지관 등 서비스 기관 11곳, 병·의원 4곳, 약국 17곳 등 총 55개소에서 QR코드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프로그램과 지역 축제 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자가검진은 우울증 설문 9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응답 직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8월 말 기준 총 1,232건의 검진이 진행됐고, 이 중 고위험군 9명이 상담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거두며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서비스 접근성 확대에 기여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비대면 QR코드 자가검진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을 쉽게 점검하고 마음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신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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