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과 웰니스의 융합…글로벌 웰니스 허브 도약 발판

[Hinews 하이뉴스] 대구광역시는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엑스코 서관 3홀에서 ‘2025 K-MediWellness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의약, 웰니스를 求(구)하다’를 주제로 열리며,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웰니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구시 한의약과 웰니스의 만남!‘2025 K-MediWellness Festa’ 개최 (대구시 제공)
대구시 한의약과 웰니스의 만남!‘2025 K-MediWellness Festa’ 개최 (대구시 제공)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대구시한의사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후원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의료 관광지를 넘어 ‘MediWellness City 대구’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한의체험관에서는 대구시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참여해 소아·청소년, 여성질환, 통증 질환 등 맞춤형 진료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추나요법을 활용한 체형 관리와 교정 프로그램은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K-뷰티관에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한방화장품 등 웰니스와 연계된 뷰티 제품을 전시한다. K-웰니스 체험관에서는 건식 족욕, 힐링 카페테리아, 한약재를 활용한 막장·식초 만들기 등 오감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한의약산업관에서는 웰니스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혁신 제품이 전시돼 K-한의학 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해외 방문객을 위한 체험도 준비됐다. 한복 체험, 전통 약첩 싸기, 한방차 시음 등 K-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 효과가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대구시한의사회 주관 학술대회와 ‘대구한의사의 날’도 열려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지견을 공유하고 한의약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는 한의약을 중심으로 웰니스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대구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의료관광과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웰니스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