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은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WHO 산하 국제기구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와 공동으로 ‘혁신을 활용한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보건·경제 고위급 회의의 부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UNITAID는 의약품 접근성 확대와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로, 우리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질병관리청은 거버넌스 참여를 통해 전략 수립과 감염병 대응 우선순위 결정에 기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국제의약품구매기구,팬데믹 대비 대응 협력 강화 논의. 임승관 청장과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 WPRO 사무처장 간 양자면담 배석자 단체사진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국제의약품구매기구,팬데믹 대비 대응 협력 강화 논의. 임승관 청장과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 WPRO 사무처장 간 양자면담 배석자 단체사진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세미나는 임승관 청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APEC 회원국과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해 팬데믹 대비 경험 공유, 보건 접근성 확대,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질병관리청과 UNITAID는 별도의 양자 면담을 통해 팬데믹 대응, 거버넌스 협력, 향후 공동사업 방향 등을 논의하며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STOP-TB 파트너십과도 각각 면담을 갖고, 결핵 퇴치 및 보건안보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임승관 청장은 “팬데믹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민·관의 혁신적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APEC 역내 보건안보 역량을 높이고,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