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산하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혁신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의 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고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 대상’을 받은 ‘금연길라잡이 인공지능(AI) 검색 요약 서비스’는 공공보건 분야 중 처음으로 금연 특화 AI 답변 서비스를 도입해,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금연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 덕분에 정보 탐색 시간이 1분에서 10초로 줄었고, 누리집 방문자 수는 270% 증가했다.

개발원은 향후 이 서비스를 대화형 AI로 고도화해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우수상’을 받은 ‘건강백세 미소플랜,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구강 관리와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29개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2025년 6월 기준 대상자의 90.7%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앞으로 다른 방문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계해 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김헌주 원장은 “AI 도입과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공공서비스 혁신에 힘쓴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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