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탈리아·캐나다 참여, 역대 최초 데칼코마니 연출 선보여

[Hinews 하이뉴스] ㈜한화는 오는 9월 27일(토)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이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2024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한화그룹 제공)
2024년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선보인 ㈜한화의 불꽃 (한화그룹 제공)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한화그룹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대표 가을 축제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다. 올해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로,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한국·이탈리아·캐나다 3개국이 참여한다.

첫 무대는 오후 7시 20분 이탈리아팀 ‘파렌테 파이어웍스 그룹(Parente Fireworks Group)’이 연다. ‘Fiat Lux-어둠 속 빛을 향해’를 주제로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에 맞춘 불꽃쇼가 15분간 펼쳐진다. 이어 7시 40분에는 캐나다팀 ‘로열 파이로테크니(Royal Pyrotechnie)’가 ‘Superhéros-세상을 지키는 빛’을 선보인다. 히어로 영화 OST에 맞춘 다채로운 불꽃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오후 8시부터 약 30분간 이어지는 한국팀(㈜한화)의 피날레 불꽃쇼다. 올해 한화는 ‘Golden Hour-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연출을 공개한다. 특히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와 한강철교 양 구간에서 해외 참가팀까지 함께하는 ‘데칼코마니’ 연출은 역대 최초다. 관람객들은 폭넓은 무대에서 압도적인 비주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드론 항공뷰를 통한 ‘타임슬립(Time Slip)’ 연출, 아이유의 ‘네모의 꿈’과 함께하는 사각 불꽃,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Golden’에 맞춘 왕관 불꽃 등 새로운 시도가 선보인다.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는 사전 행사도 마련된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계열사와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부스에서 게임존,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며, 바바리안모터스와 빗썸 등 글로벌 파트너사도 참여해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공유한다.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한화는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명을 포함해 총 3,700여 명의 안전 인력을 배치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규모다. ‘오렌지세이프티’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인파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현장에는 24대의 CCTV를 설치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서울시는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 종합안전본부를 운영하고, 전년 대비 13% 늘어난 안전인력을 투입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임시 화장실 90동과 쓰레기 수거시설도 추가 설치된다. 불꽃쇼 종료 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DJ 애프터 파티’가 열려 귀가 인파 분산을 유도한다.

행사 이후에는 한화 봉사단 1,200명이 참여하는 ‘클린 캠페인’과 관람객이 동참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을 통해 쓰레기 없는 축제를 실천한다.

한화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여의도 현장을 생중계하며, 현장에서는 ‘오렌지플레이’ 앱을 통해 실시간 불꽃 음악 서비스를 제공해 현장 감동을 어디서든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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