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트리플스트리트서 주민 250여 명 참여… 생애주기별 맞춤 사업 추진

[Hinews 하이뉴스] 연수구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10월 11일 송도트리플스트리트에서 지역 주민 25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도 건강하게’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연수구, ‘정신건강의 날’ 맞아 마음건강 캠페인 개최 (인천 연수구 제공)
연수구, ‘정신건강의 날’ 맞아 마음건강 캠페인 개최 (인천 연수구 제공)

이번 캠페인은 QR코드를 활용한 마음건강 자가검진과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 제공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비율은 63.9%에서 73.6%로 증가했지만,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한 인지도는 27.9%에서 24.9%로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에서의 인식 개선과 접근성 확대가 절실하다.

연수구는 아동·청소년, 청년, 임산부, 노인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신건강 증진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 자살예방 홍보, 원예치료·미술치료 등 집단 프로그램, 청년층 이동상담, 임산부 우울 예방, 노인 이동검진, 문화축제 연계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자살 예방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번개탄 판매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교육과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1인 가구 지원, 정신질환자 가족 설명회 등 생애주기별 사업을 운영 중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정신건강 문제는 지역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누구나 쉽게 도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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