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리가켐바이오(141080KS)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총 3건의 임상 및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HER2-ADC ‘LCB14(파트너사 코드명 IKS014/FS-1502)’의 글로벌 임상 1상과 중국에서 진행 중인 위암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포함된다. 또한 넥틴 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Nectin4-ADC ‘LN-4305’와 ‘LN-4311’의 전임상 결과도 공개된다.

특히 익수다 테라퓨틱스를 통해 발표되는 HER2-ADC 글로벌 임상 1상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무작위, 공개 라벨,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2024년 12월 기준 44명의 환자가 4개 용량군(40, 60, 90, 120mg/m²)에 참여했으며, 용량제한독성은 나타나지 않았고 최대허용용량에 도달하지 않았다. 심각한 부작용 없이 유방암, 식도암, 난소암, 담낭암 등 다양한 고형암과 HER2 양성 및 HER2-low 종양에서 부분 관해가 확인됐다.

상세 임상 결과는 19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되며, 최근 데이터가 반영될 예정이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 제공=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 제공=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신규 파이프라인인 LN-4305와 LN-4311은 넥틴 테라퓨틱스와 협력해 엑사테칸과 MMAE 두 가지 페이로드로 개발 중이다. 전임상에서 삼중음성유방암(TNBC), 폐암 등 Nectin4 고발현 암종에서 기존 Nectin4-ADC Padcev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또한 Padcev 내성 모델에서도 단회 투여로 종양 억제가 관찰됐다.

동물실험 결과 LN-4305와 LN-4311은 Padcev 대비 최고 무독성 용량이 10배 이상 높았고, 전임상 후보물질 중에서도 경쟁력 있는 안전성을 나타냈다. 이들 후보물질은 강한 항종양 효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Nectin4-ADC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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