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칸토>는 ‘파킨슨(Parkinson)’과 ‘벨칸토(Bel Canto·아름다운 노래)’의 합성어로, 한의학의 ‘미병(未病)’ 개념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다. 스트레스 해소 미술치료, 호흡 기능 강화 음악치료, 심리 회복과 정서 안정 등 임상적 접근이 무대 위에서 표현됐다.
류호룡 대전대 한의과대학 학장은 “예술적 표현이 환자들의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실제 환자와 의료진,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작품은 혜화의료원을 배경으로 여러 인물이 서로의 상처와 꿈을 예술로 나누며 조화와 치유의 여정을 그렸다. 음악과 무용이 결합된 무대는 치료 예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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