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의 품격을 높인 조경 설계로 국제적 위상 입증

이번 수상은 서울 서초구의 ‘래미안 원펜타스’와 부산 동래구의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주거(Residential)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과 본상(Honourable Mention)을 받은 결과다.
1948년 설립된 세계조경가협회는 80여 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세계 조경가들의 대표 단체로, 해당 어워즈는 조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펜타스에 입주민의 생활 패턴과 휴식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조경 설계를 적용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강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선큰 정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해 쾌적한 휴식 환경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음지 환경을 고려한 녹지공간과 수경시설, 침수 방지 배수 시스템을 설계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완성했다. 아울러 단지 내 보호수인 느티나무를 보존하기 위해 초기 설계 단계부터 배치와 동선을 조정했으며, 그 주변의 단차 공간을 휴게 공간으로 활용해 공간 효율성과 자연미를 더했다.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인근의 자연유산 ‘금샘’과 금정산의 ‘금정 8경’을 모티브로 한 시설물과 테마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평상시에는 건천이지만 비가 오면 생태연못으로 변하는 레인가든(Rain Garden)을 도입해 자연의 변화를 담은 친환경 경관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물산은 세계조경가협회상 누적 15회 수상이라는 업계 최다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수준의 조경 설계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2023년에는 래미안갤러리 외부 조경 공간인 ‘래미안 네이처갤러리’로 국내 건설사 최초 세계조경가협회상 대상(Outstanding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총 15회의 세계조경가협회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이는 래미안 조경의 진가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래미안 브랜드 파워와 주거의 품격을 한층 높여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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