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식 전환·소파 교체·그린리모델링으로 이용 편의 강화

시는 좌식 생활이 불편한 고령 어르신이 늘어남에 따라, 무릎과 허리 부담을 줄이는 입식 중심의 경로당 환경 전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원형 탁자를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경로당에 접이식 식탁 세트를 시범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157개 경로당에 생활형 소파를 설치,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과 담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총사업비 74억 원)을 통해 올해 5월 16개소를 준공 완료했으며, 오는 12월에는 9개소 추가 준공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올해는 여찬2리, 옥가로, 토성, 보광1리, 방내2리 등 5개 경로당의 신축 공사를 완료하고, 27~28일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된 경로당은 쉼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외에도 강릉시는 노후 시설물 교체, 방수·누수 개선, 전자제품 교체 등 세심한 시설 보수에 7억 9천만 원을 투입하며,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두 번째 집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중심의 환경개선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