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나은병원은 지난달 29일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학교 보건교직원 약 6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눈 건강과 학교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교육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두 기관이 추진 중인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나은병원과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뒤, 서구와 강화지역 학교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안과 남상휴 과장과 응급의학과 이재호 센터장이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학생들에게 흔한 눈 질환의 조기 인지법, 긴급 이송 판단 기준, 응급처치 절차 등이 다뤄졌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도 함께 이뤄졌다.
나은병원·인천시교육청, 학교 보건교직원 대상 응급대응·눈 건강 전문교육참석자들은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청소년 시력 저하 문제를 이해하고,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응급대처 방법을 익혔다. 또한 ‘응급 핫라인’을 통해 학교-병원 간 신속한 소통체계를 유지하는 방안도 공유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건교사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 적용이 수월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인 교육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은병원은 향후에도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학교와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역 보건의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나은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퇴원환자 연계, 응급 이송 협력, 감염관리, 재활 및 지속관리, 보건의료인 역량 강화 교육 등 지역사회 중심의 공공의료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