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현대자동차·기아는 글로벌 타이어 제조 기업 미쉐린과 차세대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타이어 기술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현대차·기아, 미쉐린과 타이어 공동 개발 3차 협약 (이미지 제공=현대자동차그룹)
이번 협약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1·2차 공동 연구에 이어 진행되는 3차 기술 협력으로,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체결됐다. 행사에는 신용석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상무와 조지레비 미쉐린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타이어 성능 향상 연구,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상호 기술 역량 교류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타이어 성능 연구에서는 초저회전저항 타이어와 스마트 그립 기술을 통해 주행 효율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계 핸들링 및 제동 성능 개선에 중점을 둔다.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분야에서는 버추얼 시뮬레이션 기반 테스트 프로세스를 구축해 오프로드 타이어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기아와 미쉐린은 차량·샤시 분야 및 타이어 분야의 전문 교육을 상호 제공해 기술 교류를 강화한다.
신용석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상무는 “이번 3차 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타이어 기술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