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mRNA-LNP 플랫폼 연구 성과 국내외 학회 발표

제약·바이오 > 제약산업/유통

GC녹십자, mRNA-LNP 플랫폼 연구 성과 국내외 학회 발표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26 11:23

[Hinews 하이뉴스] GC녹십자는 최근 국내외 학회에서 ‘차세대 mRNA-LNP 플랫폼’을 주제로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예방 백신부터 항암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까지 다양한 적응증에서 플랫폼의 적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GC녹십자는 자체 UTR 특허와 AI 기반 코돈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mRNA 단백질 발현량과 지속성을 높였다. 또한 독자 개발한 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은 세포 특이적 전달 효율을 개선하고, 독성 지표도 낮게 유지할 수 있는 성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GC녹십자의 LNP를 적용한 항암 백신은 벤치마크 대비 강한 항원 특이적 CD8+ T 세포 반응을 유도하고, 동물 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유의미하게 줄였다. CD8+ T 세포는 암세포 제거에 핵심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다.

또한 자체 mRNA 기술을 활용한 CAR-T 세포치료제 후보는 체외 평가에서 B세포를 최대 99% 제거하며 높은 효능을 나타냈다. GC녹십자는 이를 바탕으로 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 분야까지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RNA based Therapeutics and vaccines Summit Asia에서 발표 중인 마성훈 GC녹십자 MDD(Medicine Discovery & Development) 본부장 (사진 제공=GC녹십자)
RNA based Therapeutics and vaccines Summit Asia에서 발표 중인 마성훈 GC녹십자 MDD(Medicine Discovery & Development) 본부장 (사진 제공=GC녹십자)
마성훈 GC녹십자 MDD 본부장은 “mRNA-LNP 플랫폼은 백신을 넘어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11월 한 달 동안 KSGCT 정기학술대회, mRNA Healthcare Conference, RNA based Therapeutics and Vaccines Summit Asia 등 국내외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김국주 기자

press@hinews.co.kr

<저작권자 © 하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