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이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와 치매 친화적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을지로 소재 하나더넥스트 라운지에서 ‘치매관리사업 활성화 및 시니어 맞춤 치매안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다.
하나은행과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사진 왼쪽)과 이동영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장(사진 오른쪽)이 ‘치매극복선도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서울시광역치매센터의 치매관리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치매 단계별 금융 서비스, 상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치매 관련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뿐 아니라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금융 업무 및 자산 관리 지원, 관련 종사자 역량 강화,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억친구 리더 양성과정 운영, 인지 건강 및 금융보호 프로그램 공동 기획, 라운지 및 영업점 기반 치매안심 금융 상담, 의료·복지기관 연계 캠페인 등 ‘시니어 맞춤 치매안심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또한 이날 서울 중구 치매안심센터와 하나은행은 ‘치매극복선도기업’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진행했다. ‘치매극복선도기업’은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가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가족 지원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하나은행은 을지로 라운지를 시작으로 치매 관련 교육, 상담, 캠페인 등을 하나더넥스트 전 라운지로 확장해 시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더넥스트를 통해 시니어의 기억과 일상을 지켜주는 ‘생활금융 동반자’로서 치매안심금융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지역사회 치매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